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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이비드 강 “으르렁대는 중국 외교 … 오만 아닌 불안감”
이명박 대통령이 6일 오전 청와대에서 중앙글로벌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고촉통 싱가포르 전 총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. [안성식 기자] 중앙일보와 유민문화재단이 공동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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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이비드 강 “으르렁대는 중국 외교 … 오만 아닌 불안감”
이명박 대통령이 6일 오전 청와대에서 중앙글로벌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고촉통 싱가포르 전 총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. [안성식 기자] 중앙일보와 유민문화재단이 공동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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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교자 광장서 만난 노인 “카다피, 무슨 짓 할지 몰라”
25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순교자 광장(그린 광장)에서 방탄조끼를 입고 서 있는 이상언 특파원. 트리폴리에선 교전이 이어지며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.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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염동균 “승부 조작 선수들, 자수해서 괴로움 떨쳐라”
“죄를 짓고도 여전히 스스로와 주변 사람들을 속인 채 불안에 떨고 있는 선수들이 많이 있다. 하루빨리 나처럼 자수하고 마음속 괴로움을 털어 내길 바란다.”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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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엄마·아빠 살아만 계세요” 밀양 효부 야시마의 기도
야시마 가즈코 경남 밀양시 청도면에 사는 일본인 며느리 야시마 가즈코(八島和子·41)는 며칠째 신문과 TV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. 마음속으로는 줄곧 기도만 하고 있다. “엄마·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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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일 2㎞ 수영, 주말엔 4시간 산행… 하루만 걸러도 일손 안 잡혀
중앙SUNDAY 강남규 기자가 서울 태릉의 체육과학연구원에서 운동부하검사를 하고 있다.그는 운동중독 증세가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. 최정동 기자 운동의 세계에서 나는 ‘늦게 배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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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내 생각은…] 구제역과 ‘워낭소리’
남호경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무쇠 가마솥에 여물이 익을 때는 특유의 구수한 냄새와 함께 솥과 솥뚜껑이 맞닿은 틈새에서 물이 흘러내린다. 마치 눈물처럼 줄기가 돼 흘러내려 솥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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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섹션 ‘j’ 는 사람의 모습입니다
이번 주 커버스토리는 오노 요코 단독 인터뷰가 포함된 비틀스 특집(10월 2일자) 이후 가장 공을 많이 들인 작품입니다. j 는 지난 13∼14일 1박2일간 충주의 전투비행단을 찾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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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진홍의 소프트파워] 인생의 무대 위에 서서
정진홍논설위원 # 연극배우 박정자! 그녀는 자타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중 한 사람이다. 하지만 지난가을 ‘33개의 변주곡’이란 연극의 주인공 캐서린 브랜트 역을 준비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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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방정신과전문 옛날한의원-조홍건원장의 공황장애클리닉
현대인의 소리 없는 공포, 불안감은 긍정적인 마인드가 가장 중요! 현대인의 신(新)질병, 공황장애 최근 기아의 윤석민 선수가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뉴스들이 쏟아졌다. 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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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6·25 전쟁 60년] 지리산의 숨은 적들 (164) 부통령이 보낸 편지
아주 두꺼운 편지가 들어 있었다. 인촌(仁村) 김성수 선생은 당시 부통령으로, 고향이 전북 고창이었다. 지리산에서 벌어지는 토벌 작전에 부통령으로서, 또 고향 사람으로서 각별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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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력 영화가 만들어낼 ‘괴물 사회’
며칠 전부터 중학교 1학년인 딸 아이에게 문제가 생겼다. 밤에 무섭다며 혼자서는 잠을 자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. 별 수 없이 남편과 교대로 아이 손을 꼭 잡고 잠들 때까지 지켜보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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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Special] 한국 드라마 ‘도망자’에 나올 일본 국민배우 다케나카 나오토
영화 ‘쉘 위 댄스’에서 가발을 쓰고 현란한 춤 동작으로 쉴 새 없이 관객을 웃겼던 그 남자. 또 다른 영화 ‘노다메 칸타빌레’에선 늙수그레한 변태 지휘자 슈트레제만. 이쯤 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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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늘고 긴 일본 연예계, 굵고 짧은 한국 연예계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박용하(사진)의 사망 소식을 처음 접한 건, 지난달 30일 일본 TBS방송의 아침 정보 프로그램 ‘히르오비’를 통해서였다. 일본 월드컵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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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늘고 긴 일본 연예계, 굵고 짧은 한국 연예계
박용하(사진)의 사망 소식을 처음 접한 건, 지난달 30일 일본 TBS방송의 아침 정보 프로그램 ‘히르오비’를 통해서였다. 일본 월드컵 대표팀이 전날 밤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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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Story] F4의 어게인 2002
“꿈★은 다시 이루어지리라.” 2002년의 월드컵 4강 신화. 애초엔 첫 승이 목표였다. 폴란드를 첫 제물로 만든 밤. 이제 전사(戰士)들은 16강을 꿈꿨다. 이탈리아·스페인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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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종훈원장의 임신을 부르는 칼럼] 불임부부, 임신 성공하려면?
결혼해서 피임 없이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는 데도, 1년이 지나도록 임신이 되지 않으면 여성의 마음속에서는 불임에 대한 불안감이 조금씩 엄습해돈다. “혹시 나 불임 아닐까?” 요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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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6·25 전쟁 60년] 서울 거쳐 평양으로 (89) 대통령의 뒷모습
평양을 방문한 이승만 대통령이 시청 앞에 마련된 연단에서 기념 연설을 하자 수많은 평양 시민이 광장에 몰려들어 지켜보고 있다. [중앙포토]나는 1950년 가을 평안북도 영변에 사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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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6·25 전쟁 60년] 서울 거쳐 평양으로 (86) 만약 이곳에서 …
정신없이 길을 재촉했다. 내가 길을 서둘렀던 것은 하루라도 빨리 북진해서 수풍댐을 장악하기 위함이었다. 그러나 어느덧 여름의 기운이 다 가시고, 차가운 냉기가 느껴지던 무렵의 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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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6·25 전쟁 60년] 적유령 산맥의 중공군 ⑬ 12월 맥아더의 철수 결정
백선엽 사단장이 이끄는 국군 1사단이 1950년 12월 5일 평양 동부 지역을 지나 남으로 후퇴하고 있다. 중공군 2차 공세에 밀린 국군 1사단은 사리원을 거쳐 임진강까지 퇴각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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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6·25 전쟁 60년] 운산 전투-적유령 산맥의 중공군 ③ 이상한 명령들
1950년 10월 북한을 지원하기 위한 중공군 병력이 군악대의 연주 속에 압록강을 줄지어 건너고 있다. 약 30만 명의 중공군이 그해 10월 중순쯤 한반도로 잠입했다. [중앙포토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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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마가 먼저 솔직해져 보세요 아이가 마음을 엽니다
‘아이가 말대꾸를 해도,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어도, 성적이 뚝 떨어져도 화내거나 벌 주지 말아야지.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를 칭찬하고 대화로 풀어야지’ 많은 엄마가 꿈꾸는 ‘좋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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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이 지형을 따라 흐르듯 병법도 적의 상황에 맞춰라
▲『손자병법』을 지은 손무의 초상. 모략의 원칙과 운용에 관한 생각들을 집대성해 병법을 사상의 차원으로 끌어올렸다. 그는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, 가득 찬 곳에서 빈 곳으로 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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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이 지형을 따라 흐르듯 병법도 적의 상황에 맞춰라
『손자병법』을 지은 손무의 초상. 모략의 원칙과 운용에 관한 생각들을 집대성해 병법을 사상의 차원으로 끌어올렸다. 그는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, 가득 찬 곳에서 빈 곳으로 흐르